예정이율이란?
예정이율은 보험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운용해서 발생할 수익을 미리 예상하고 책정한 이자율이에요.
쉽게 말해, 보험사가 “우리는 앞으로 이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어요”라고 정해 놓은 기준이죠.
보험료는 크게 세 가지 요소로 구성돼요.
- 위험보험료 – 실제로 보장을 해주기 위한 순수 보장 비용
- 부가보험료 – 설계사 수수료, 회사 운영비 등
- 저축보험료 – 적립형 상품에 해당하는 경우 저축을 위한 비용
여기서 보험사가 이 돈들을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하면, 고객이 내야 하는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.
예정이율이 높다는 건, 보험사가 고객의 돈을 더 잘 굴릴 자신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, 같은 보장을 받더라도 보험료는 더 낮게 책정될 수 있죠.
반대로 예정이율이 낮으면, 보험사가 수익을 크게 내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이고, 그만큼 고객이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요.
보험사마다 예정이율이 다를까?
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하지만,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어요.
이유는 다음과 같아요.
- 보험사의 자산운용 능력과 전략이 다르기 때문이에요.
어떤 보험사는 안정적인 채권 중심 운용을 하고, 어떤 곳은 주식 비중을 더 높이기도 해요. 이런 차이들이 예정이율에도 영향을 줘요. - 또, 같은 보험사라도 상품 종류에 따라 예정이율이 다를 수 있어요.
예를 들어,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은 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더 보수적인 이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고, 저축성보험은 상대적으로 이율을 높게 책정하기도 해요.
예정이율이 보험료에 어떤 영향을 줄까?
예정이율은 고객이 실제로 납입하게 될 보험료와 깊이 연결돼요.
같은 보장을 제공하는 보험 상품이라도, 예정이율이 높은 보험사는 더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할 수 있어요.
예를 들어 설명해볼게요.
- A보험사는 예정이율을 2.5%로 보고 있고
- B보험사는 2.0%로 설정했다면,
같은 1억 원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라도
A보험사에서는 매달 18만 원만 내면 되는 반면,
B보험사는 20만 원을 내야 할 수도 있어요.
즉,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율이 높을수록 고객에게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고,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거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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